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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전망 2026 상승 하락 근거 정리

콩나물국밥 2026. 9. 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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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원래 '안전자산'이라 조용히 우상향한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 달은 사상 최고치 경신급락 기사가 번갈아 나오고 있습니다.

1월 사상 최고 $5,318/온스 이후 최대 낙폭 약 -25% 8/12 종가 $4,465.42

무슨 일이 있었나

금은 올해 1월 온스당 5,31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그 뒤 약 6개월에 걸쳐 고점 대비 25%가량 조정을 받았습니다.

8월 12일 12월 인도분 선물은 4,465.42달러로 마감했는데, 지난달 저점보다 11.35% 오른 수준입니다.

안전자산인데도 6개월 새 25% 빠졌다가 두 자릿수로 반등한 겁니다. '조용한 자산'이라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멉니다.

오른다는 근거

첫째, 한국은행이 올해 2분기부터 금 익스포저를 늘렸습니다. 13년 만(2013년 이후 처음)입니다.

중앙은행들이 계속 금을 사들이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둘째, 금 ETF로 자금이 다시 들어오고 있습니다.

셋째, 8월 초까지는 연준의 추가 인상 우려가 잦아드는 분위기였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를 안 주는 금의 상대적 매력이 커집니다.

그런데 떨어진다는 경고도 있다

문제는 이 '인상 우려 완화'가 8월 말 들어 다시 뒤집혔다는 점입니다.

8월 28일 잭슨홀에서 연준 워시 의장이 매파 발언을 내놓으면서, 9월 FOMC 인상 확률이 57%까지 올라왔습니다.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신호는 금 입장에서는 악재입니다.

같은 날 발언은 연준 금리 전망 자체도 흔들었습니다(관련 글).

구글 자동완성에 "금값 폭락", "금값이 떨어지는 이유"가 "금값 전망"과 나란히 상위에 뜨는 것도 이 불확실성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상승요인 vs 하락압력

상승 쪽 하락 쪽
중앙은행 매수(한은 13년만) 연준 9월 인상 확률 57%
금 ETF 자금 재유입 7월 PCE 물가 +3.7%(매파 근거)
저점 대비 +11.35% 반등세 고점 대비 여전히 -25%권

그래서 지금은 어느 쪽인가

상승 근거(중앙은행 매수·ETF 재유입)와 하락 압력(금리 인상 가능성)이 동시에 있는, 방향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구간입니다.

저는 이런 구간에서 '어느 쪽이 맞다'고 확신하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 봅니다.

9월 FOMC 결과가 나오면 최소한 금리 쪽 변수는 정리될 겁니다. 그때 이 글도 업데이트하겠습니다.

금은 쥐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자산이라던데, 최근 반년 그래프만 보면 그다지 편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참고 자료: fnnews(2026.8.14) · 한국은행 금 익스포저 확대 관련 보도 · 8월 28일 잭슨홀 심포지엄 워시 의장 발언 · CME 페드워치(2026.8.30 기준) · 미국 노동부 7월 PCE 물가지수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가격은 매일 변동하므로 실제 시세는 별도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