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오늘 상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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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코드 (삼성전자)
0193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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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코드 (SK하이닉스)
0193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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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보수 (KODEX)
연 0.29%
(TIGER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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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설정액 합산
약 2.8조 원
역대 최대 규모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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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27일, 국내 증시 역사에 새로운 상품군이 열렸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됩니다.
8개 운용사가 16종을 동시에 내놓는 초대형 이벤트이고, 상장 전 합산 신탁원본액은 약 2조 8천억 원에 달합니다.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미국·홍콩)로 빠져나가며 매수하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수요를 국내로 끌어들이겠다는 정책 의도가 담긴 첫 번째 결실입니다.
이 글에서는 어떤 상품이 나왔는지, 어디서 어떻게 살 수 있는지, ISA·연금 계좌에서 가능한지, 그리고 사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구조적 위험까지 정리합니다.
국내 최초, 왜 지금 나왔나

그동안 국내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출시할 수 없었습니다. 자본시장법 시행령의 분산투자 요건, 구체적으로 "단일 종목 운용 한도 30%" 규정이 발목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SOXL·NVDL·TSLQ 같은 해외 상품들을 사 왔습니다. 자금이 계속 해외로 빠져나가는 상황을 보다 못한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했고, 2026년 5월 27일 오늘 첫 상품이 나왔습니다.
상장 가능 종목 요건도 까다롭게 설정됐습니다. 시가총액 10% 이상, 거래량 5% 이상, 적격투자등급, 파생거래량 1% 이상 네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2026년 1분기 기준 이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뿐입니다.
코스피 8000피 시대와 맞물려 나온 타이밍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동시에 신고가를 경신하는 흐름 속에서 2배짜리 베팅 도구가 공식 출시됐다는 점은, 시장 분위기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상장 전 합산 신탁원본액 2조 8천억 원은 국내 ETF 역사상 최대 규모 상장이라고 삼성자산운용이 직접 밝혔습니다. 시장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숫자가 말해줍니다.
| 항목 | 내용 |
|---|---|
| 상장일 | 2026년 5월 27일 |
| 가격제한폭 | ±60% (기초자산 ±30% × 2배) |
| 참여 운용사 | 8개사, 16종 동시 상장 |
| 초기 설정액 합산 | 약 2조 8,000억 원 |
8개 운용사 16종 전체 라인업
8개 운용사 모두 각각 2종씩 들고 나왔습니다. 삼성·미래에셋·한국투자·KB·키움·하나 등 6개사는 삼성전자 레버리지 1개, SK하이닉스 레버리지 1개를 냈습니다. 신한과 한화는 조금 다릅니다. 신한은 SK하이닉스 레버리지와 SK하이닉스 인버스, 한화는 삼성전자 레버리지와 삼성전자 인버스를 선택했습니다. 하락에도 베팅할 수 있는 인버스 상품이 처음부터 라인업에 포함된 겁니다.
총보수 경쟁이 치열합니다. TIGER(미래에셋)가 연 0.0901%라는 업계 최저 보수로 기습적으로 치고 나왔고, 나머지는 0.15~0.29% 범위에서 책정됐습니다. 어느 쪽이든 기존 국내 레버리지 ETF 평균 보수 0.44%보다는 대폭 낮습니다.

다만, 총보수가 낮다고 무조건 유리한 건 아닙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기자간담회에서 강조했듯 레버리지 상품에서는 총보수보다 실제 매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숨은 비용, 즉 호가 스프레드와 시장충격 비용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KODEX는 AP 25개, LP 15개를 확보해 유동성 경쟁력을 내세웠습니다.
| 브랜드 | 운용사 | 상품 구성 | 총보수 (레버리지) | 운용 구조 |
|---|---|---|---|---|
| KODEX | 삼성자산운용 | 삼전 레버리지 + 닉스 레버리지 | 0.29% | 현물형 |
| TIGER | 미래에셋자산운용 | 삼전 레버리지 + 닉스 레버리지 | 0.0901% | 현물형 |
| ACE | 한국투자신탁운용 | 삼전 레버리지 + 닉스 레버리지 | 0.15% | 현물형 |
| RISE | KB자산운용 | 삼전 레버리지 + 닉스 레버리지 | 0.15% | 현물형 |
| SOL | 신한자산운용 | 닉스 레버리지 + 닉스 인버스 | 0.20% | 선물형 |
| 1Q | 한화자산운용 | 삼전 레버리지 + 삼전 인버스 | 0.20% | 선물형 |
| PLUS | 키움자산운용 | 삼전 레버리지 + 닉스 레버리지 | 0.15% | 현물형 |
| 하나 | 하나자산운용 | 삼전 레버리지 + 닉스 레버리지 | 0.15% | 현물형 |
* 총보수는 공시 기준이며, 실제 합성총보수(실부담비용)는 상장 이후 확인 필요. 인버스 상품 보수는 운용사 공시 자료 참고.
현물형 vs 선물형, 구조 차이가 수익률을 가른다
16종 중 10종이 현물형, 6종이 선물형입니다. 같은 삼성전자·하이닉스 2배짜리지만 내부 구조가 다르고, 그 차이가 장기 수익률에 영향을 줍니다.

현물형 구조 (KODEX·TIGER·ACE·RISE·PLUS·하나)
투자금이 들어오면 해당 종목 현물 주식을 100% 사고, 추가로 동일 규모의 선물 계약을 매수해 총 200% 익스포저를 구축합니다.
현물을 직접 보유하기 때문에 배당금(분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분기 배당, 하이닉스는 연간 배당이 있으니 레버리지를 쓰면서도 배당 수취가 이론상 가능합니다. 대규모 환매 때도 현물을 넘기는 방식(현물납입형)으로 시장충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삼성자산운용의 설명이었습니다.
선물형 구조 (SOL·1Q)
선물 계약만으로 200% 익스포저를 구성합니다. 현물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 배당 수취는 없고, 선물 만기마다 다음 월물로 계약을 교체하는 롤오버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물을 거래하지 않아 시장 구조에 따라 비용 구조가 단순한 측면도 있습니다.
| 구분 | 현물형 | 선물형 |
|---|---|---|
| 포트폴리오 구성 | 현물 100% + 선물 100% | 선물 200% |
| 배당 수취 | 가능 | 불가 |
| 롤오버 비용 | 일부 발생 | 정기적 발생 |
| 대표 상품 | KODEX, TIGER, ACE 등 | SOL, 1Q |
어떻게 사나, 매수 전 필수 조건 3가지
일반 ETF와 달리 이 상품은 아무나 바로 살 수 없습니다.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춰야 주문이 들어갑니다.
세 가지를 모두 갖추면 일반 ETF처럼 HTS·MTS에서 종목코드로 검색해 주문하면 됩니다. 조건 충족 여부는 거래하는 증권사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교육 이수번호 등록 시점에 따라 익일 또는 이틀 후 거래 가능하므로 여유 있게 준비하는 편이 낫습니다.
기존에 KODEX 레버리지 같은 일반 2배 레버리지 ETF를 이미 거래해 왔다면 일반교육은 이미 이수된 상태입니다. 심화교육 1시간만 추가로 들으면 됩니다.
교육 이수 방법 (단계별)
| 1 | 금융투자교육원 접속 kifin.or.kr → 이러닝 → 레버리지 ETP 과정 검색 |
| 2 | 회원가입 후 일반교육 + 심화교육 각 1시간 수강 수강료 부과됨 (소액). 100% 이수 완료 시 수료증 발급 |
| 3 | 증권사 앱에서 이수번호 등록 국내주식 → 거래신청 → 교육이수등록 메뉴 (증권사마다 경로 상이) |
| 4 | 파생상품 ETF 거래신청 완료 확인 후 매수 16시 전 등록 시 익일, 16시 이후 등록 시 이틀 후 거래 가능 |
ISA·연금저축·IRP, 세금 유리한 계좌에서 가능한가
절세 계좌에서 쓸 수 있냐는 질문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ISA 중개형은 가능하고, 연금저축·IRP는 불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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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중개형
투자 가능
레버리지 ETF 포함 국내 상장 ETF 모두 편입 가능. 비과세 한도(200만 원) + 분리과세(9.9%) 혜택 적용. 기본예탁금 조건 별도 충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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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투자 불가
레버리지·인버스 ETF 자체가 연금저축 계좌 투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단일종목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레버리지 상품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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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 (퇴직연금)
투자 불가
IRP 역시 레버리지 ETF 투자 자체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연금저축과 동일하게 고위험 파생상품 투자가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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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중개형에서 레버리지 ETF를 쓰는 방법
ISA 중개형 계좌에서 레버리지 ETF를 거래하려면 같은 계좌에 기본예탁금 조건(1,000만 원)을 충족하고, 교육 이수 등록도 ISA 계좌 기준으로 별도 처리해야 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마다 처리 방법이 다르니 고객센터에 확인하는 게 빠릅니다.
세금 측면에서는 ISA가 유리합니다. 일반 계좌에서 레버리지 ETF 수익은 배당소득세(15.4%)가 붙는 반면, ISA 중개형은 비과세 한도 초과분에 대해 9.9%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수익이 커질수록 절세 효과도 커집니다.
| 계좌 유형 | 레버리지 투자 가능 | 세금 처리 |
|---|---|---|
| 일반 위탁계좌 | 가능 | 매매차익 비과세 (국내 주식형), 분배금 15.4% |
| ISA 중개형 | 가능 | 비과세 200만 원 + 초과분 9.9% 분리과세 |
| 연금저축 | 불가 | - |
| IRP | 불가 | - |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구조적 위험: 음의 복리
이 상품의 가장 큰 위험은 단순히 "2배로 잃을 수 있다"가 아닙니다. 구조 자체에 숨겨진 음의 복리효과가 더 무섭습니다.
기초자산이 30% 올랐다가 30% 내려가면 일반 상품은 100원 → 130원 → 91원, 즉 9% 손실입니다. 그런데 레버리지는 100원 → 160원(+60%) → 64원(-60%), 손실이 36%로 뜁니다. 단순 배수 곱하기가 아닙니다.

차트에서 보이듯, 기초자산이 5% 오르고 5% 내리기를 30일 반복하면 기초자산은 77원대로 수렴하는데 레버리지는 훨씬 빠르게 녹아내립니다. 기초자산이 횡보해도 레버리지 상품은 손실이 누적되는 구조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추가 위험 요인
단일 종목이라 지수 레버리지보다 변동성이 큽니다. 삼성전자·하이닉스는 반도체 사이클, 미국 수출 규제, 환율 변동에 크게 반응합니다. 가격제한폭도 ±60%로 하루에 투자금 절반 이상을 잃을 수 있고, 해외 사례에서는 3배짜리 상품이 단 하루 만에 전액 손실이 난 경우도 있었습니다. 단기 방향성이 명확할 때 단기 베팅 용도로 쓰는 상품입니다.
장기 보유가 위험한 이유
많은 분들이 "삼성전자·하이닉스 장기 우상향을 믿으니까 레버리지로 장기 투자하면 더 좋은 거 아냐?"라고 생각합니다. 이 논리가 매력적으로 들리는 건 이해하는데, 음의 복리가 이를 배반합니다.
기초자산이 장기적으로 2배 올라도 레버리지 ETF가 4배 오르리란 보장이 없습니다. 오르내리는 경로에서 매일 리밸런싱하면서 누적 손실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방향성이 일직선으로 올라가는 구간에서는 레버리지가 압도적으로 유리하지만, 등락이 반복될수록 불리해집니다.
제가 보기에 이 상품은 "반도체 상승 사이클 초입에 단기 집중 베팅"하는 도구입니다. 장기 적립식 투자 수단으로는 맞지 않습니다.
어떤 투자자에게 맞는 상품인가, 필자의 관점
단기 방향성 베팅 도구라는 성격이 분명한 상품입니다. 아래 조건에 해당하는 투자자에게 상대적으로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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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맞는 투자자
· 단기 반도체 상승 사이클을 예상하고 단기 베팅 의향이 명확한 경우
· 기존에 KODEX 레버리지 등 지수형 레버리지를 써 본 경험이 있는 경우 · 투자금 전액 손실 가능성을 인지하고 감수할 수 있는 경우 · 포지션을 매일 또는 주 단위로 점검할 수 있는 경우 |
맞지 않는 투자자
· 장기 적립식 투자 목적인 경우
· 연금·노후 자금이 포함된 경우 · 매일 시황을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 · 레버리지 상품을 처음 접하는 경우 |
필자 의견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이 상품을 당장 매수할 계획은 없습니다. 지금 코스피 8000피 신고가 분위기에서 삼성전자·하이닉스 2배짜리를 사는 건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사이클 초입이 아니라 이미 상당히 올라온 구간에서 레버리지를 쓰면 되돌림 한 번에 손실이 배로 옵니다.
다만 상품 자체는 훌륭합니다. 그동안 미국 거래소에서 리스크를 감수하며 써 왔던 기능을 이제 국내 ISA 계좌에서 쓸 수 있다는 점, 현물납입형 구조로 시장충격 비용을 줄였다는 점, 그리고 총보수가 대폭 낮아졌다는 점은 분명히 개선입니다.
제 생각에 이 상품은 "반도체 하락 국면이 끝나가는 시점에 단기적으로 공격적으로 들어가는 도구"로 봐야 합니다. 지금은 관망이고, 상품 구조와 사용법은 충분히 익혀두겠습니다.
그래도 전인구가 위함하다고 한건 분명하니, 분명 오르긴 할겁니다!. 돈 많이 버세요
참고 자료
· 삼성자산운용(KODEX), 'KODEX 단일종목레버리지 상장 기자간담회', 2026.05.26
· 금융위원회,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도입에 따른 투자자 유의사항', 2026.05
· KB증권, '단일종목 레버리지 ETP 투자자보호 제도 시행 안내', 2026.05.14
· KB의 생각,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국내 첫 출시, 투자 시 주의할 점은?', 2026.05
· 뉴데일리,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6종 상장…현·선물형 운용 구조 선택 중요', 2026.05.26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기재된 수치와 전망은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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