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SOL 미국우주항공TOP10, 우주 ETF 5종을 비교해보자
SOL 미국우주항공TOP10 신규상장, 2번 갈아탄 투자자는 3번째로 갈아탈까
1Q · KODEX · TIGER · ACE · SOL
미국 우주 ETF 5종 실제 편입 종목 비교
2026년 4월 21일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우주항공TOP10이 신규상장했습니다. 총보수 0.45%로 5종 중 최저, 로켓랩 비중은 26.02%로 최고 수준이에요.
저는 지금 TIGER 미국우주테크를 들고 있어요. 여기까지 오는 동안 두 번 갈아탔습니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에서 KODEX 미국우주항공으로, 그리고 다시 TIGER로. 매번 이유는 같았어요. 우주 집중도를 높이자.
그런데 오늘 SOL이 상장하면서 또 흔들립니다. 세 번째 갈아타기를 할지 말지. 이 글은 그 판단 과정이에요. 각 ETF에 실제로 뭐가 들어있는지, 비중이 어떻게 되는지, 공개된 구성 종목을 전부 펼쳐놓고 비교했습니다.
목차
1. 오늘 상장한 SOL 미국우주항공TOP10, 무엇을 들고 왔나
2. 첫 선택이었던 1Q, UAM 28.62%가 문제였다
3. 첫 번째 갈아타기 KODEX, 보잉·록히드마틴이 실제로 있었다
4. 두 번째 갈아타기 TIGER, 10종목 모두 뉴스페이스
오늘 상장한 SOL 미국우주항공TOP10, 무엇을 들고 왔나
신한자산운용이 KEDI 미국우주항공TOP10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로 내놨습니다. 간이투자설명서에 나온 방법론은 이래요. 미국 증시 상장 종목 중 우주항공 섹터 시가총액 1위 종목을 우선 편입하고, 나머지 9개는 LLM 기반 키워드 유사도 점수로 뽑는다.
| 항목 | 내용 |
|---|---|
| 운용사 | 신한자산운용 |
| 상장일 | 2026년 4월 21일 |
| 기초지수 | KEDI 미국우주항공TOP10 (PR, 원화환산) |
| 종목수 | 10종목 |
| 총보수 | 연 0.45% (집합투자 0.40% + AP 0.01% + 신탁 0.02% + 사무 0.02%) |
| 순자산 (상장일) | 약 180억 원 |
| 스페이스X 대응 | 상장 시 수시 편입 가능 |
카드는 세 장이에요. 총보수 0.45%로 5종 중 가장 저렴하고, 10종목 집중으로 TIGER와 같은 체급이며, 로켓랩을 26.02%로 5종 중 최고 비중으로 실었습니다. 순자산은 180억 원으로 오늘 상장이라 가장 작아요. 초기 유동성은 좀 부담이 있을 수 있겠네요.
그런데 10종목 안을 들여다보니 눈에 띄는 게 있습니다. 7위 Viasat(7.88%)과 9위 Iridium(2.38%). 이 둘은 뉴스페이스 신흥주라기보단 전통 위성통신 대형주에 가깝거든요. 합쳐서 10.26%가 그쪽에 가 있어요.
SOL은 "뉴스페이스 10종목 집중"을 내세웠지만 실제 구성은 뉴스페이스 8 + 전통 위성통신 2에 가깝습니다. 이게 TIGER와 SOL을 가르는 포인트 중 하나예요.
첫 선택이었던 1Q, UAM 28.62%가 문제였다
제가 2025년 12월에 처음 매수한 게 1Q 미국우주항공테크였어요. 국내 최초 미국 우주·항공테크 ETF라는 이유가 제일 컸습니다. 솔직히 대안이 없었거든요.
지금 공개된 1Q의 실제 구성은 이렇습니다.
| # | 종목 | 비중 | 분류 |
|---|---|---|---|
| 1 | Rocket Lab | 18.73% | 우주 발사체 |
| 2 | Joby Aviation | 13.78% | UAM·eVTOL |
| 3 | GE Aerospace | 9.47% | 항공 엔진 |
| 4 | Palantir Technologies | 8.89% | AI·국방 SW |
| 5 | Beta Technologies | 8.71% | UAM·eVTOL |
| 6 | EchoStar | 8.09% | 위성 통신 |
| 7 | AST SpaceMobile | 7.32% | 위성 직접통신 |
| 8 | Archer Aviation | 6.13% | UAM·eVTOL |
| 9 | Honeywell International | 3.66% | 전통 방산 |
| 10 | RTX Corporation | 3.60% | 전통 방산 |
처음 봤을 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로켓랩이 1위고, AST, 에코스타, 인튜이티브 머신스 같은 이름도 보였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불만이 쌓였습니다.
2·5·8위가 전부 UAM이에요. 조비, 베타, 아처. 합치면 28.62%입니다. 거기에 GE, Honeywell, RTX까지 더하면 전통 방산·항공이 16.73%. 그러니까 포트폴리오의 45.35%가 "우주가 아닌" 영역이었던 거죠.
| 28.62% 조비+베타+아처 UAM 합계 |
16.73% GE+Honeywell+RTX 전통 방산·항공 |
제가 사고 싶었던 건 우주였어요. 에어택시 상용화가 매력 없다는 뜻은 아니고요. 그냥 제 베팅 방향이 아니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KODEX 상장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갈아탔습니다.
첫 번째 갈아타기 KODEX, UAM은 피했는데 보잉·록히드마틴이...
2026년 3월 17일 KODEX 미국우주항공이 상장하자 1Q를 팔고 KODEX로 옮겼어요. 상위 5종목이 전부 뉴스페이스(로켓랩, AST, 인튜이티브, 에코스타, 플래닛 랩스)로 구성됐다는 게 제 기준에 맞았거든요.
| # | 종목 | 비중 | 분류 |
|---|---|---|---|
| 1 | Rocket Lab | 21.24% | 우주 발사체 |
| 2 | AST SpaceMobile | 13.06% | 위성 통신 |
| 3 | Intuitive Machines | 10.58% | 달 탐사 |
| 4 | EchoStar | 7.86% | 위성 통신 |
| 5 | Planet Labs | 6.74% | 위성 데이터 |
| 6 | Kratos Defense | 3.92% | 방산 |
| 7 | Boeing | 3.69% | 전통 항공 |
| 8 | Howmet Aerospace | 3.59% | 항공 부품 |
| 9 | TransDigm Group | 3.58% | 항공 부품 |
| 10 | GE Aerospace | 3.42% | 항공 엔진 |
| 11 | Northrop Grumman | 3.29% | 전통 방산 |
| 12 | Elbit Systems | 3.29% | 방산 |
| 13 | L3Harris Technologies | 3.22% | 방산 |
| 14 | Lockheed Martin | 3.11% | 전통 방산 |
| 15 | Carpenter Technology | 3.01% | 항공 소재 |
| 16 | Firefly Aerospace | 2.31% | 발사체 |
| 17 | Karman Holdings | 1.72% | 발사체 부품 |
| 18 | Redwire | 1.33% | 우주 인프라 |
| 19 | Globalstar | 0.92% | 위성 통신 |
| 20 | BlackSky Technology | 0.12% | 위성 이미징 |
상위만 보면 괜찮아 보이죠. 근데 6위부터 분위기가 바뀝니다. Boeing 3.69%, Northrop Grumman 3.29%, Lockheed Martin 3.11%. 제가 처음 KODEX를 떠날 때 "보잉이나 록히드마틴이 들어있더라"고 기억했는데, 데이터로 확인해보니 그 기억이 정확했어요. 진짜 다 있습니다.
KODEX 20종목을 카테고리로 묶어봤어요.
| 카테고리 | 포함 종목 | 비중 합 |
|---|---|---|
| 전통 방산 | Kratos, Boeing, Northrop, Elbit, L3Harris, Lockheed | 19.52% |
| 항공 엔진·부품·소재 | Howmet, TransDigm, GE, Carpenter | 13.60% |
| 발사체 부품 | Karman | 1.72% |
| 비뉴스페이스 영역 합 | 약 10종 | 약 34.84% |
포트폴리오의 3분의 1이 전통 방산과 항공 부품사예요. 1Q 때처럼 "우주가 아닌" 영역이 또 큰 거죠. 비중이 1Q(45.35%)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마음에 걸렸습니다.
KODEX 구조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방위비 증액이나 전통 항공주 모멘텀이 터지면 오히려 KODEX가 유리할 수 있어요. 실제로 1Q는 1월에 15,000원대까지 갔다가 현재 12,000원대로 최근 3개월 약 -15%를 기록 중이에요. 집중형 ETF는 테마가 흔들리면 낙폭도 큽니다. 본인의 감내 가능 변동성을 같이 고려해야 해요. 제가 KODEX를 떠난 건 제 기준이 그랬을 뿐이고요.
두 번째 갈아타기 TIGER, 10종목 모두 뉴스페이스
2026년 4월 14일 TIGER 미국우주테크가 상장하자 KODEX를 팔고 또 갈아탔어요. 제가 원하던 구성이 드디어 나왔거든요.
| # | 종목 | 비중 | 분류 |
|---|---|---|---|
| 1 | Rocket Lab | 25.89% | 우주 발사체 |
| 2 | Intuitive Machines | 17.48% | 달 탐사 |
| 3 | Redwire | 14.31% | 우주 인프라 |
| 4 | AST SpaceMobile | 12.14% | 위성 통신 |
| 5 | Planet Labs | 7.56% | 위성 데이터 |
| 6 | Globalstar | 6.61% | 위성 통신 |
| 7 | EchoStar | 6.25% | 위성 통신 |
| 8 | Firefly Aerospace | 3.61% | 발사체 |
| 9 | Voyager Technologies | 3.15% | 우주 인프라 |
| 10 | Karman Holdings | 2.46% | 발사체 부품 |
10종목이 전부 뉴스페이스예요. 록히드, 보잉, 노스럽 그러먼 같은 전통 방산은 한 종목도 없어요. 조비, 베타, 아처 같은 UAM도 없습니다. 제가 두 번 갈아타면서 찾던 바로 그 구성이었던 거죠.
상위 4종목이 69.82%를 차지합니다.
| 로켓랩 25.89% | 인튜이티브 17.48% | 레드와이어 14.31% | AST 12.14% | 나머지 6종 30.18% |
저는 3위 레드와이어(14.31%)가 특히 마음에 들어요. 우주 인프라 부품사라 로켓, 위성, 통신 어느 쪽이 성장해도 혜택을 받는 중간 단계 기업이거든요. KODEX에선 18위(1.33%)로 밀려 있었는데, TIGER에서는 3위로 올라왔습니다. 비중으로 보면 약 10배 차이예요.
신규 상장주 대응도 빠릅니다. 9위 Voyager Technologies(3.15%)는 최근 미국에 상장한 우주 인프라 기업인데 벌써 편입됐어요. 여기에 정착한 지 일주일쯤 됐을 때 SOL 상장 뉴스가 나왔습니다.
세 번째 후보 SOL, 그리고 참고용 ACE
드디어 오늘 상장한 SOL. 제가 세 번째 갈아타기를 고민하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 # | 종목 | 비중 | 분류 |
|---|---|---|---|
| 1 | Rocket Lab | 26.02% | 우주 발사체 |
| 2 | AST SpaceMobile | 15.04% | 위성 통신 |
| 3 | EchoStar | 13.45% | 위성 통신·SpaceX 지분 |
| 4 | Planet Labs | 9.98% | 위성 데이터 |
| 5 | Globalstar | 8.52% | 위성 통신 |
| 6 | Firefly Aerospace | 7.93% | 발사체 |
| 7 | Viasat | 7.88% | 전통 위성통신 |
| 8 | Intuitive Machines | 6.44% | 달 탐사 |
| 9 | Iridium Communications | 2.38% | 전통 위성통신 |
| 10 | Redwire | 1.92% | 우주 인프라 |
TIGER와 비교하면 비슷한 듯 다릅니다. 1위 로켓랩 26.02%는 TIGER(25.89%)와 거의 같아요. 그런데 3위부터 갈립니다. TIGER는 3위에 Redwire 14.31%를 실었지만 SOL은 3위에 EchoStar 13.45%를 실었어요.
더 큰 차이는 7위 Viasat(7.88%)과 9위 Iridium(2.38%)입니다. 이 둘은 뉴스페이스 신흥주가 아니라 전통 위성통신 대형주예요. Viasat은 정부·방산 매출 비중이 높고, Iridium은 저궤도 위성통신을 오래 해온 기업입니다. 합하면 10.26%. 이게 제가 피하고 싶었던 "뉴스페이스 바깥" 영역이에요.
같은 종목이 ETF마다 비중이 어떻게 다른지, 핵심 3종목만 골라 정리해봤습니다.

로켓랩은 5종이 다 실었지만 비중은 18.7%~26.0%로 7.3%p나 벌어집니다. AST도 3.7%~15.0%로 편차가 크죠. 그런데 제가 가장 눈여겨보는 건 Redwire예요. TIGER는 14.3%로 실었는데 SOL은 1.9%밖에 안 담았습니다. 7배 차이입니다. 같은 "우주 ETF"라도 우주 밸류체인의 중간 부품사를 얼마나 중요하게 보느냐에 따라 이만큼 달라지는 거예요.
이제 같은 날 상장한 ACE도 한번 보겠습니다. ACE는 액티브라서 접근 자체가 다릅니다.
| # | 종목 | 비중 | 분류 |
|---|---|---|---|
| 1 | EchoStar | 22.72% | SpaceX 지분 보유 |
| 2 | Rocket Lab | 19.63% | 우주 발사체 |
| 3 | Planet Labs | 6.69% | 위성 데이터 |
| 4 | Intuitive Machines | 4.74% | 달 탐사 |
| 5 | MDA Space | 4.57% | 위성 제조 (캐나다) |
| 6 | Firefly Aerospace | 4.44% | 발사체 |
| 7 | Redwire | 4.34% | 우주 인프라 |
| 8 | Globalstar | 4.20% | 위성 통신 |
| 9 | BlackSky Technology | 4.06% | 위성 이미징 |
| 10 | Voyager Technologies | 3.89% | 우주 인프라 |
| 11 | York Space Systems | 3.82% | 위성 제조 |
| 12 | Satellogic | 3.75% | 위성 데이터 |
| 13 | AST SpaceMobile | 3.70% | 위성 통신 |
| 14 | Alphabet | 3.23% | SpaceX 지분 투자 |
| 15 | Tesla | 2.81% | 머스크 연관 |
| 16 | Palantir Technologies | 2.18% | AI·국방 SW |
| 17 | Bank of America | 1.23% | 금융 |
ACE의 특이점이 확 드러납니다. 1위가 로켓랩이 아니라 EchoStar(22.72%)예요. EchoStar가 스페이스X 지분을 가지고 있어서, 운용역이 "스페이스X 프록시"로 크게 실은 겁니다. 그리고 14~17위에 Alphabet(3.23%), Tesla(2.81%), Palantir, Bank of America까지 들어있어요. 이런 구성은 패시브 ETF에는 절대 없습니다.
5종 전체의 순자산과 보수도 짚고 갈게요.
5종 순자산 비교 (2026.04.21 기준, 단위: 억 원)
| 1Q 미국우주항공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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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DEX 미국우주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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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GER 미국우주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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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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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L 미국우주항공TOP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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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종 총보수 비교 (연 기준)
| SOL 미국우주항공TOP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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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Q 미국우주항공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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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GER 미국우주테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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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DEX 미국우주항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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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
|
1Q가 6,254억 원으로 압도적 1위예요. 상장 5개월 먼저라는 시간차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SOL은 오늘 상장이라 180억 원으로 가장 작고요. 보수는 SOL이 0.45%로 최저, ACE가 0.80%로 최고인데 ACE는 액티브라 애초에 비교 선상이 좀 다릅니다.
SpaceX 상장하면 어느 ETF가 얼마나 담을까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 얘기를 이제 합니다. 5종 모두가 이름에 "우주"를 걸고 있지만, 정작 우주 섹터 시총 1위인 SpaceX는 비상장입니다. 그래서 각 ETF가 SpaceX IPO 시 얼마나 빨리, 얼마나 크게 담을 수 있느냐. 이게 장기 보유자에게는 가장 본질적인 질문이에요.
각 ETF의 투자설명서에 나온 편입 규정을 펼쳐놓고 비교했습니다. "수시 편입 가능" 조항 유무, 편입 시 예상 비중 상한, 리밸런싱 주기. 이 세 가지로 갈립니다.
| ETF | 수시 편입 조항 | 상장 후 예상 편입 비중 | 리밸런싱 주기 |
|---|---|---|---|
| SOL | 명시 O | 약 25~30% 시총 1위 우선 편입 규정 |
분기 |
| ACE | 명시 O | 약 20~25% 액티브 재량 편입 |
수시 |
| TIGER | 정기 편입 | 약 20~25% 상위 편입 기준 충족 시 |
반기 |
| KODEX | 정기 편입 | 약 15~20% 20종목 분산 구조 |
반기 |
| 1Q | 정기 편입 | 약 15~20% UAM 중심 구조 유지 시 |
반기 |
※ 예상 편입 비중은 각 ETF의 방법론·상한 규정 기반 추정치. SpaceX 실제 IPO 시점의 시가총액과 각 ETF 리밸런싱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차이는 이렇게 정리됩니다.
|
수시 편입 가능 · 빠름
SOL · ACE
투자설명서에 "수시 편입" 조항 명시. SpaceX 상장 직후 수일~수주 내 편입 가능. SOL은 "시총 1위 우선 편입" 규정이 있어 편입 즉시 단일 최대 비중(약 25~30%) 확보 예상. ACE는 액티브라 운용역 재량으로 속도·비중 조절.
|
정기 리밸런싱 대기 · 느림
TIGER · KODEX · 1Q
정기 리밸런싱(반기) 시점까지 대기. 최악의 경우 상장 후 6개월까지 편입이 늦어질 수 있음. 상장 직후 폭등 구간을 놓치면 이후 편입 시점에 이미 높은 가격에 담게 됩니다.
|
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이 차이는 꽤 큽니다. SpaceX가 2026~2028년 중에 실제로 IPO 한다고 가정하고 시나리오를 돌려보면 이렇게 돼요.
| 시나리오 | 유리한 ETF | 이유 |
|---|---|---|
| SpaceX 상장 직후 급등 | SOL, ACE | 수시 편입으로 상승 초기부터 담을 수 있음 |
| 상장 후 조정·박스권 | TIGER, KODEX | 정기 리밸런싱 시점에 더 낮은 가격으로 편입 |
| SpaceX 상장 지연·무산 | TIGER | SpaceX 의존도 낮고 뉴스페이스 독립 기업 비중 100% |
그럼 "SpaceX 상장이 바로 된다면 SOL이 답인가?" 라고 물을 수 있어요. 숫자만 보면 그렇습니다. 단일 종목 최대 비중이 약 25~30%까지 올라갈 수 있거든요. ACE도 비슷한 수준이지만 액티브라 운용역 판단이 개입됩니다.
SpaceX 상장을 베팅의 핵심으로 본다면 "수시 편입" 조항이 있는 SOL·ACE가 구조적으로 유리합니다. 다만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자유 현금흐름을 내기 전엔 상장 안 한다"고 수차례 밝혔어요. 상장 시점이 언제냐가 이 전체 분석의 출발점이에요.
SpaceX 상장이 계속 안 올 수도 있습니다
2020년부터 "곧 상장"이라는 얘기가 매년 나왔지만 여전히 비상장이에요. 머스크가 의결권 유지를 중시하는 점, 현재도 장외에서 충분한 자금 조달이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2030년까지도 상장이 안 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paceX 상장 베팅에만 ETF 선택을 걸면 그 기다림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어요.
5종 한눈에, 그리고 필자 의견
각 ETF의 실제 구성을 카테고리로 묶으면 이렇게 됩니다. 같은 "우주 ETF"라는 라벨이 붙어있지만 내용물은 이만큼 다르다는 걸 한 장에 담았어요.

숫자로 한 줄씩 요약하면 이래요.
| ETF | 실제 성격 | SpaceX 상장 시 편입 |
|---|---|---|
| 1Q | 우주 43% + UAM 29% + 전통 방산 17%. '우주+UAM' 혼합 | 반기 리밸런싱 약 15~20% 예상 |
| KODEX | 뉴스페이스 65% + 전통 방산·항공 35%. 밸류체인 분산 | 반기 리밸런싱 약 15~20% 예상 |
| TIGER | 10종목 모두 뉴스페이스. 상위 4종에 69.82% 집중 | 반기 리밸런싱 약 20~25% 예상 |
| ACE | 액티브. 상장 시 운용역 재량으로 빠른 대응 가능 | 수시 편입 O 약 20~25% 예상 |
| SOL | 뉴스페이스 8 + 전통 위성통신 2. 로켓랩 26.02% 최고 | 수시 편입 O 약 25~30% 예상 (최대) |
필자 의견
말씀드리면, 이번엔 안 갈아탑니다. 세 번째 갈아타기는 보류예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두 번 갈아타는 동안 매매 비용과 세금을 꽤 썼어요. 세 번째는 좀 더 신중해지려 합니다. 보수 0.04%p 차이(TIGER 0.49% vs SOL 0.45%)는 1,000만 원 기준 연 4,000원이에요. 상장 초기 호가 스프레드로 3,000~5,000원 더 쓰고 나면 1년치 절감액이 바로 증발합니다.
둘째, SOL의 Viasat·Iridium 편입이 제 기준에 맞지 않아요. 전통 위성통신 10.26%는 제가 두 번이나 갈아타면서 피하고 싶었던 영역이거든요. TIGER는 10종목이 모두 뉴스페이스라 여전히 더 깔끔합니다.
셋째, Redwire 14.31%가 아쉬워요. TIGER에서 3위로 실린 우주 인프라 부품사가 SOL에서는 10위(1.92%)로 밀려났거든요. 우주 밸류체인의 중간 단계 기업을 제가 중요하게 보는데, SOL은 이 부분에 무게가 별로 없어요.
그래도 한 달은 관망합니다. SOL이 오늘 상장이라 앞으로 리밸런싱이 몇 번 돌아가면 Viasat·Iridium 비중이 줄어들거나 Redwire가 올라올 수 있거든요. 그때 다시 판단할 생각이에요.
(사실 갈아타기 자체가 피곤한 일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는 정말 확신이 설 때 아니면 안 움직이는 쪽으로 마음먹었어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께 세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주 테마" 라벨만 보고 고르지 마세요. 같은 "우주 ETF"인데 로켓랩 비중이 18.73%(1Q) / 21.24%(KODEX) / 25.89%(TIGER) / 26.02%(SOL) / 19.63%(ACE)로 다 다릅니다.
SpaceX 상장 시나리오를 베팅에 포함한다면 "수시 편입" 조항이 있는 SOL이나 ACE를 보세요. SOL은 시총 1위 우선 편입 규정으로 약 25~30%까지 담길 수 있고, ACE는 액티브 재량으로 20~25% 수준입니다. 나머지 3종(TIGER, KODEX, 1Q)은 반기 리밸런싱을 기다려야 해서 상장 직후 급등을 놓칠 수 있어요.
종목 수는 본질이 아니에요. KODEX 20종목은 뉴스페이스 65%인데, TIGER 10종목은 뉴스페이스 100%입니다. 종목 수가 많다고 분산이 좋은 것도, 적다고 집중도가 높은 것도 아니거든요.
액티브(ACE)를 고려한다면 "보수 0.3%p 더 낼 만한 알파"가 나올지 봐야 합니다. 2026년 하반기 되면 운용 트랙 레코드가 일부 쌓이니 그때 판단해도 늦지 않을 거예요.
참고 자료
· 각 운용사 공식 구성종목 공시 (2026.04.21 기준)
·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우주항공TOP10 간이투자설명서, 2026.03.27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 간이투자설명서, 2026.03.23
·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우주항공 간이투자설명서, 2026.02.09
·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간이투자설명서, 2026.01.31
· 하나자산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 간이투자설명서, 2026.02.05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기재된 수치와 전망은 작성 시점(2026.04.21) 기준이며 시장 상황과 리밸런싱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각 ETF의 최신 구성 종목과 비중은 운용사 공식 팩트시트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