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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미국양자컴퓨팅 TOP10 vs 나머지 4종(PLUS, KIWOOM, RISE, KoAct)

콩나물국밥 2026. 4. 23. 10:28
ETF · 2026.04.23

SOL 미국양자컴퓨팅 TOP10 vs 나머지 4종(PLUS, KIWOOM, RISE, KoAct)

양자컴퓨팅 테마가 다시 뜨겁습니다. 저도 SOL 미국양자컴퓨팅 TOP10을 들고 있는데, 최근 급등세가 너무 가파르다 보니 추가 매수가 솔직히 무섭거든요. 그래서 국내 상장된 양자컴퓨팅 ETF 5종을 모아 편입 종목과 보수, 순자산 규모까지 나란히 정리했습니다.

같은 "양자컴퓨팅"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뚜껑을 열어보면 담고 있는 종목이 꽤 다릅니다.

1. 양자컴퓨팅 테마, 지금 어디까지 왔나

작년 1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양자컴퓨팅 상용화는 15~30년 뒤"라고 발언하면서 IonQ, D-Wave, Rigetti가 하루에 30% 넘게 빠진 적이 있습니다.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데 몇 달 뒤 본인이 말을 조금 바꿨고, 올해는 NVIDIA GTC 같은 자리에서 양자 관련 언급이 다시 나오자 주가가 또 급등했습니다. 말 한마디에 30% 출렁이는 섹터라는 뜻입니다.

사실 저도 그 흐름에 같이 얻어맞고 같이 올라탔습니다.

2025년 국내 상장 ETF 수익률 최상위권
SOL 미국양자컴퓨팅 TOP10 (추정)
1위급
테마형 ETF 중 상위

이 테마에 들어가는 종목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Pure play는 실제로 양자 하드웨어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IonQ(이온트랩), D-Wave(양자 어닐링), Rigetti(초전도), Quantum Computing Inc(QUBT) 정도가 대표 선수죠. 변동성은 살벌합니다.

빅테크·반도체 수혜주는 Alphabet(Google Quantum AI), IBM, Intel, NVIDIA, Microsoft, Amazon 같은 이름들입니다. 양자 부문은 일부일 뿐이라 테마 수혜는 간접적이지만, 그만큼 덜 출렁거립니다.

ETF마다 이 두 부류를 섞는 비율이 달라서, 같은 양자 ETF라도 체감이 전혀 다릅니다.

PURE PLAY
순수 양자 기업
IonQ · D-Wave · Rigetti · QUBT
고위험·고수익, 뉴스 한 줄에 20~30%
BIG TECH
빅테크·반도체 수혜주
Alphabet · IBM · Intel · NVIDIA
간접 노출,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낮음

개인적으로는 Pure play 4종을 얼마나 담고 있느냐가 ETF 성격을 거의 결정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ETF 이름만 보지 말고 편입 종목을 한 번은 뜯어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2. SOL TOP10으로 본 편입 종목의 속살

5종 중 순자산이 제일 크고, 제가 들고 있기도 한 SOL 미국양자컴퓨팅 TOP10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종목 코드는 0023A0,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이름 그대로 TOP10에 집중합니다. 핵심은 상위 3개가 전부 Pure play라는 점입니다.

[그림 1] SOL 미국양자컴퓨팅 TOP10 편입 비중

 

그래프 1위에 박힌 IonQ — 이 테마의 최고 슈퍼스타, 이온트랩 방식 양자컴퓨터의 대표 주자입니다. 이 회사 실적 흐름이 꽤 드라마틱해요. 2024년까지만 해도 연 매출이 약 611억 원($43M)이었습니다. 국내 초밥 뷔페 체인 쿠우쿠우 2024년 매출(약 176억 원)과 비교되며 한때 밈으로 돌 정도였죠.

그런데 2026년 2월 발표된 2025년 실적이 판을 뒤집었습니다. 연 매출 $130.0M, 약 1,846억 원. 전년 대비 202% 성장으로, 공식 pure play 양자 기업 최초로 연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026년 가이던스는 중간값 $235M(3,337억 원)으로 더 키울 계획이에요.

문제는 적자입니다. 같은 해 순손실이 $510.4M, 약 7,248억 원이었어요. 매출의 거의 4배. 매출은 3배 가까이 뛰었는데 적자 규모도 커지는 구조라, "양자는 아직 이르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주류인 이유입니다.

[그림 2] IonQ 매출 궤적(2023~2026E)과 2025 재무 구조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구조가 또렷해집니다. 2025년 매출 1,846억, 같은 해 순손실 7,248억, 그리고 이 회사를 17.6% 비중으로 담은 SOL 한 ETF에만 5,088억 원이 몰려 있습니다. 매출보다 ETF 자금이 약 2.8배, 순손실이 매출의 약 3.9배입니다.

이 구도가 양자컴퓨팅 테마의 본질입니다. 현재 실적이 아니라 10~20년 뒤 기대치를 먼저 사는 시장이라는 뜻이에요. 좋게 말하면 성장주, 나쁘게 말하면 밸류에이션이 기대에 완전히 의존합니다.

저의 포지션

주류 의견은 "양자는 아직이다"입니다. 저도 반박하고 싶진 않아요. 그럼에도 저는 투자합니다. 주류가 "아직"이라고 말하는 구간이 오히려 초기 진입 타이밍이라고 보거든요. 반도체 초기, 인터넷 초기와 구조가 닮았습니다. 다만 제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 안에서만 들고 갑니다.

SOL TOP10으로 돌아오면, IonQ 17.64%, D-Wave 16.20%, Rigetti 15.10%. 이 세 종목만으로 약 49%입니다. 여기에 Quantum Computing Inc 6.97%까지 더하면 Pure play만 56%가 넘어갑니다.

이 구조가 뭘 뜻하냐면, IonQ 하나가 하루에 20% 빠지면 ETF가 3.5%포인트 내외로 움직인다는 얘기입니다. 사실상 Pure play 바스켓이에요.

SOL TOP10은 Pure play 비중이 가장 높은 ETF. 잘 오를 때 가장 잘 오르고, 빠질 때도 가장 많이 빠집니다.

Alphabet(12.7%)이 4위에 들어가면서 그나마 빅테크로 균형을 잡아주긴 하지만, Intel과 NVIDIA까지 합쳐도 빅테크 비중은 Pure play의 절반 수준입니다.

저한테는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걸립니다. 수익이 좋을 땐 달콤한데, 테마가 식는 순간 낙폭을 그대로 맞게 되거든요.

SOL TOP10을 고르기 전 확인할 것
Pure play 합계가 56% 이상이라는 점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
IonQ 단독 비중 17% 이상에 대한 개별 종목 리스크 이해
젠슨 황 같은 인사의 발언 한 줄에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전제
분배금은 기대하지 않는 성장 테마형 ETF라는 점

3. ETF 5종 구성 성격 — 집중형 vs 분산형

같은 양자컴퓨팅 ETF라도 Pure play를 얼마나 담느냐에 따라 성격이 갈립니다. 5종을 Top10 기준으로 한 장에 펼쳐보면 차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림 3] ETF 5종 Top10 구성 성격 비교

 

SOL · PLUS는 TOP10 집중형입니다. Pure play 비중이 각각 56%, 47%로 가장 높습니다. 수익률도 가장 잘 튀고, 낙폭도 가장 큽니다.

KIWOOM · RISE는 20종목 분산형입니다. Solactive 지수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균형 구조를 쓰다 보니 Top10 내에서도 Pure play가 33~30% 선에 그칩니다. 대신 Marvell, Microchip, Broadcom 같은 반도체 수혜주가 두툼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KoAct는 액티브형이라 조금 다릅니다. TSMC, Honeywell 같은 종목이 들어가고 한국·일본 종목도 일부 편입합니다. 운용사 재량이 큰 편이에요.

ETF 전략 종목 수 성격
SOL TOP10 TOP10 집중 10종목 Pure play 최다
PLUS TOP10 TOP10 동일가중 10종목 Pure play + 빅테크 균형
KIWOOM 양자 Solactive 지수 20종목 분산형, 반도체 비중
RISE 양자 HW/SW 각 50% 20종목 균형형, 가장 분산
KoAct 액티브 액티브 운용 30종목 내외 글로벌, 한·일 포함

여기서 끝내면 추상적이니까, ETF별 Top10 편입 종목을 하나씩 실제 비중과 함께 펼쳐보겠습니다.

SOL 미국양자컴퓨팅 TOP10 (0023A0)

신한자산운용, TOP10 집중형(키워드 스코어링). Pure play 비중이 5종 중 가장 높습니다.

순위 종목 비중 구분
1 IonQ 17.64% Pure play
2 D-Wave 16.20% Pure play
3 Rigetti 15.10% Pure play
4 Alphabet 12.70% 빅테크
5 Intel 7.20% 빅테크
6 Quantum Computing 6.97% Pure play
7 Coherent 6.97% 광·반도체
8 Broadcom 6.50% 반도체
9 NVIDIA 5.75% 빅테크
10 IBM 5.24% 빅테크

Pure play 4종 합계 55.91%. 상위 3개(IonQ·D-Wave·Rigetti)만 49%로 절반에 육박합니다. 개별 종목 충격이 ETF 전체에 가장 크게 전달되는 구조예요.

PLUS 미국양자컴퓨팅 TOP10 (0023B0)

한화자산운용, 동일가중 조정형. Pure play와 빅테크가 고르게 섞여 있습니다.

순위 종목 비중 구분
1 IonQ 13.37% Pure play
2 Intel 12.10% 빅테크
3 D-Wave 11.56% Pure play
4 IBM 11.43% 빅테크
5 Quantum Computing 11.36% Pure play
6 Rigetti 10.59% Pure play
7 NVIDIA 8.04% 빅테크
8 Amazon 7.64% 빅테크
9 Alphabet 7.52% 빅테크
10 Microsoft 6.09% 빅테크

Pure play 4종 합계 46.88%. SOL의 56%보다 가볍고, IonQ 최대 비중이 13%대로 SOL의 17%보다 낮습니다. 개별 종목 충격이 덜 직격으로 오는 구조예요.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498270)

키움투자자산운용, Solactive 지수 추종 20종목 분산형. 국내 최초 양자 ETF입니다.

순위 종목 비중 구분
1 IonQ 9.79% Pure play
2 Rigetti 8.20% Pure play
3 Quantum Computing 8.09% Pure play
4 Marvell Technology 7.90% 반도체
5 D-Wave 7.67% Pure play
6 Microchip Technology 6.87% 반도체
7 Amazon 5.13% 빅테크
8 Alphabet 4.69% 빅테크
9 Lattice Semiconductor 4.56% 반도체
10위권 이하 NVIDIA, IBM, MS, Intel, Broadcom 등 분산 20종목

Pure play 4종 합계 33.75%. Marvell, Microchip, Lattice 같은 중견 반도체가 Top10에 3개나 들어가는 게 특징입니다. 순수 양자 노출보단 "양자가 되면 반도체가 수혜"라는 논리에 가까워요.

RISE 미국양자컴퓨팅 (0018Z0)

KB자산운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50:50 균형형. 보수가 0.40%로 5종 중 최저입니다.

순위 종목 비중 구분
1 Marvell Technology 8.72% 반도체
2 IonQ 8.68% Pure play
3 Alphabet 7.47% 빅테크
4 Microsoft 6.49% 빅테크
5 Amazon 6.45% 빅테크
6 Microchip Technology 6.38% 반도체
7 NVIDIA 6.30% 빅테크
8 Rigetti 6.28% Pure play
9 Quantum Computing 6.19% Pure play
10 IBM 6.09% 빅테크

Pure play 4종 합계 29.83%. 5종 중 가장 얇습니다. 대신 상위권이 Marvell, Alphabet, Microsoft, Amazon 순으로 빅테크·반도체가 앞자리를 다 차지합니다. "양자 테마" 노출을 원하면서도 단일 종목 리스크를 극도로 싫어하는 분에게 맞는 구조예요.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 액티브 (0020H0)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액티브형. 미국 외에 대만(TSMC), 한국·일본 종목까지 담는 유일한 ETF입니다.

순위 종목 비중 구분
1 IonQ 13.47% Pure play
2 D-Wave 10.74% Pure play
3 Rigetti 9.42% Pure play
4 TSMC 5.35% 대만 반도체
5 Micron Technology 5.35% 반도체
6 Alphabet 5.34% 빅테크
7 Honeywell 5.34% 산업재·양자
8 Broadcom 4.90% 반도체
9 Quantum Computing 4.40% Pure play
10위권 외 NVIDIA, IBM, 효성중공업 등 한·일 종목 분산 액티브 조정

Pure play 4종 합계 약 38%. IonQ 비중은 13%대로 SOL 다음으로 높은데, 대만·한국·일본 종목까지 섞어 지역 분산을 꾀합니다. 효성중공업 같은 국내 주식이 들어가는 건 다른 4종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에요.

표를 네 개 나란히 놓고 보면 패턴이 명확해집니다. IonQ는 모든 ETF에서 1~2위, Quantum Computing Inc는 모든 ETF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습니다. 반면 Marvell, Microchip, Lattice 같은 반도체는 KIWOOM·RISE에만 유의미하게 담깁니다.

RISE가 Marvell을 1위(8.72%)로 두고 Microsoft, Amazon을 담는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솔직히 "양자컴퓨팅"이라는 상품명에서 기대하는 모습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요.

그 대신 AWS Braket(아마존), Azure Quantum(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양자 클라우드 생태계에 베팅하는 구조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관점의 차이죠.

4. 운용보수와 순자산 규모 비교

ETF를 고를 때 편입 종목만큼 중요한 게 보수와 규모입니다. 같은 테마를 담더라도 보수가 비싸면 장기 수익률이 깎이고, 규모가 너무 작으면 유동성이 떨어집니다.

ETF 총 보수 순자산 운용사
SOL 미국양자컴퓨팅 TOP10 0.45% 5,088억 신한자산운용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0.49% 2,675억 키움투자자산운용
PLUS 미국양자컴퓨팅 TOP10 0.45% 391억 한화자산운용
RISE 미국양자컴퓨팅 0.40% 182억 KB자산운용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 액티브 0.50% 약 150억 삼성액티브자산운용

※ 순자산 규모는 2026.04 공시 기준, KoAct는 중소형 범주 추정치

순자산 규모는 SOL이 약 5,088억 원으로 압도적 1위입니다. KIWOOM이 2,675억 원으로 2위, 나머지 세 종목은 수백억 원대로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규모가 작다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지만, 거래량이 얇아지면 호가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은 알고 가야 합니다.

최저 보수
RISE 0.40%
20종목 분산형
최대 규모
SOL 5,088억
유동성 가장 두터움
액티브 프리미엄
KoAct 0.50%
가장 높은 보수

보수 차이는 최저(RISE 0.40%)와 최고(KoAct 0.50%)가 0.10%포인트 차이입니다. 작아 보이지만 1,000만 원을 10년 들고 있으면 10만 원입니다. 체감이 없진 않죠.

제가 보기에 규모 측면에서는 SOL과 KIWOOM이 안정권이고, 나머지는 거래 시점에 호가창을 한 번 더 확인하고 들어가는 게 안전합니다.

테마형 ETF 공통 리스크

양자컴퓨팅 ETF 대부분은 분배금을 거의 지급하지 않는 성장 테마형입니다. 배당을 기대하면 방향이 잘못 잡힌 거고, 순전히 자본이득을 노리는 자금만 들어가는 게 맞습니다. 테마가 한 번 식으면 반토막도 각오해야 하는 섹터입니다.

5. 어떤 ETF가 누구에게 맞나

5종 중 뭐가 좋다 나쁘다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어떤 성향의 투자자냐에 따라 답이 달라지거든요.

고변동성 · 고수익 추구
SOL TOP10
Pure play 56% 집중. 상승기엔 가장 가파르게, 하락기엔 가장 깊게. 규모와 유동성은 1위.
집중 + 균형
PLUS TOP10
TOP10 동일가중으로 조정. Pure play 47% + 빅테크 41%. SOL보단 덜 튀고 덜 깨짐.
분산 · 반도체 수혜
KIWOOM · RISE
20종목 분산. Marvell, Microchip, NVIDIA 등 반도체 비중이 큼. 상대적으로 안정적, 테마 집중도는 낮음.
글로벌 분산
KoAct 액티브
미국 외 TSMC, 한·일 종목 일부 포함. 운용사 재량 존중하는 투자자용. 보수는 최고.

저라면 Pure play에 전부 걸기엔 부담스럽다는 사람에게는 PLUS나 RISE를 먼저 보라고 하겠습니다. 반대로 "양자컴퓨팅은 딱 Pure play가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면 SOL이 그 구조에 가장 충실합니다.

중요한 건 이름이 비슷하다고 같은 상품으로 취급하지 않는 것입니다. 편입 종목 한 번만 열어봐도 결정이 쉬워집니다.

6. 저의 관점

양자컴퓨팅 ETF 5종을 한 번에 펼쳐본 결과, 핵심은 Pure play 비중입니다. 56%(SOL) vs 30%(RISE), 거의 두 배 차이입니다.

SOL과 PLUS는 테마에 진하게 베팅하는 상품, KIWOOM과 RISE는 테마를 반도체·빅테크로 얇게 펴 바르는 상품, KoAct는 운용사 판단을 믿는 상품. 이 프레임만 잡아두면 고를 때 헷갈리지 않습니다.

분배금은 기본적으로 없다고 봐야 하고, 테마가 식으면 낙폭이 깊다는 점도 공통 리스크입니다.

필자 의견

사실 저도 SOL을 들고 있고, 최근 급등세가 너무 가팔라서 추가 매수가 무섭습니다. 젠슨 황 발언 하나로 30% 빠졌던 게 작년이니까요. 2025년 실적에서 IonQ가 매출 1,846억 원으로 3배 성장했지만, 같은 해 적자도 7,248억 원으로 매출의 4배입니다. 주류 의견이 "양자는 아직"이라고 하는 건 이런 숫자 때문이에요.

그럼에도 저는 이 섹터에 투자를 유지합니다. 주류가 "아직"이라고 말하는 지점이 오히려 초기 진입 구간이라고 보거든요. 반도체 초기, 인터넷 초기도 같은 구조였습니다. 손에 잡히는 실적보다 먼저 자본이 흘러 들어가고, 10~20년 뒤에 그 판이 완성되는 그림이요.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걸어볼 만한 베팅입니다.

다만 포지션 관리는 필요합니다. 저라면 지금 시점에서 풀매수 대신 세 가지 중에 하나를 택하겠습니다. (1) 현재 비중 유지하고 추가 매수는 조정 올 때로 미루기, (2) SOL 일부를 PLUS나 RISE로 옮겨 Pure play 집중도를 낮추기, (3) 현금 비중 유지하면서 젠슨 황 스타일의 한 방을 기다리기.

양자는 갈 것이라고 저는 믿지만, 이 안에서 어떤 회사가 살아남을지는 솔직히 모릅니다. 그래서 개별 종목이 아니라 ETF를 고른 거고, 규모는 감당 가능한 선에서만 유지합니다. 지금 무섭다는 감각은 지우지 말되, 섹터에서 내리지는 않겠다 — 이게 제 지금 포지션입니다.

참고 자료

· IonQ, Fourth Quarter and Full Year 2025 Financial Results, 2026.02.25

·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양자컴퓨팅 TOP10 공식 페이지, 2026.04

·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미국양자컴퓨팅 공시자료, 2026.04

· KB자산운용, RISE 미국양자컴퓨팅 팩트시트, 2026.04.22

· 한화자산운용, PLUS 미국양자컴퓨팅 TOP10 공식 페이지, 2026.04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 액티브 공시자료, 2026.04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결정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기재된 수치와 전망은 작성 시점 기준이며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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